CGV 간판.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CJ CGV(079160)(이하 CGV)가 막대한 임차료 부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임차료 지출이 1년 새 5배 가까이 증가해 수익성 개선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영화표값 인상과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등 영업환경은 나아지고 있지만 매출과 연동된 임차계약 탓에 이를 고스란히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영화 시장 침체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높아진 임차료가 겹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GV가 올해 1분기 임차료로 지출한 비용은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56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