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블랙만큼 매력적인 스타일이 또 있을까요? 컬러를 어떻게 매치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될뿐더러, 스타일링에 따라 완전히 다른 무드를 자아낼 수 있기 때문이죠.
데님에 스니커즈, 혹은 보호 드레스에 에스파드리유를 매치하는 등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제니퍼 로페즈가 지난 28일, 고급스러운 올 블랙 룩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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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니퍼가 이너로 활용한 흰 라운드 넥 티셔츠는 분명 흰색이지만, 그 점은 잠시 잊고 톱과 팬츠에만 집중해봅시다. 선글라스와 로퍼는 물론 백까지, 모든 아이템을 블랙으로 통일했거든요. 한여름에도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얇은 크롭트 카디건과 수트 팬츠를 매치해 ‘조용한 럭셔리’에 어울리는 올 블랙 룩을 선보였습니다. 골드 컬러의 팔찌와 반지를 활용해 원 컬러 룩이 따분해지는 것을 방지했고요! 은빛으로 빛나는 샤넬의 로고 로퍼가 살짝 보이도록 연출한 센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 블랙 룩을 소화할 때는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소재와 핏을 선택해야 합니다. 소재와 실루엣이 서로 다른 톱과 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죠. 골지 소재의 타이트한 카디건과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제니퍼 로페즈가 완벽한 예시입니다. 그녀는 한술 더 떠 광택을 살짝 머금은 코치의 숄더백을 들기도 했는데요. 블랙만으로 완성한 룩에 쨍한 컬러의 백을 얹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지만, 독특한 소재의 블랙 레더 백으로 은은하게 존재감을 발산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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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of Versace
이달 초,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마더>의 스크리닝 이벤트에 참석할 때도 그녀는 같은 공식을 따르며 올 블랙 룩을 완성했습니다. 앞서 살펴본 룩이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웠다면, 이날은 공식 석상인 만큼 관능미를 뽐냈죠. 그녀의 선택은 베르사체 2023 F/W 컬렉션에 등장한 ‘리틀 블랙 드레스’였는데요. 역시 화려한 실버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고, 크리스털 장식의 스트랩 힐을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그녀가 손에 들고 있었던 클러치 백은? ‘성숙한 섹시미’를 물씬 풍기는 벨벳 소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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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과 함께 랄프 로렌의 2023 S/S 컬렉션에 참석할 때도 큰 틀은 동일했죠. 페도라와 실버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주고, 핀스트라이프 패턴의 랩 드레스를 입어 클래식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조용한 럭셔리부터 관능적인 룩, 클래식한 룩까지. 어떤 소재의 아이템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여름 날씨에도 거뜬히 올 블랙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죠. 제니퍼 로페즈처럼 블랙으로 차려입고,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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