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왠지 몸이 가벼워진 듯한 느낌이 들죠. 땀을 많이 흘리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지는 걸까요? 정답은 ‘아니요’입니다. 땀도 다 같은 땀이 아니기 때문이죠. 더워서 흐르는 땀과 운동 후 흘리는 땀은 다릅니다. 여름에 더위로 인해 흐르는 땀과 찜질방에서 흐르는 땀은 몸 안에 있는 수분과 마그네슘, 칼륨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전해질이 배출되는 것일 뿐입니다. 이런 땀을 흘리면 체내에 수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잠시 부기가 빠지고, 체중이 약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줄어든 체중이 원상 복구되는 건 시간문제죠. 하지만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흘리는 땀은 다릅니다. 운동을 하면 몸에 있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연소되면서 체온이 올라가고,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