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국, 명목 GDP 세계 13위 고환율·성장세 둔화 영향 지난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3위로 잠정 집계돼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전체적으로 성장세가 약화되고 특히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큰폭 올라 달러화로 환산한 GDP 규모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시장환율 적용)는 1조6733억달러로, 전 세계 13위 수준으로 추정됐다. 2021년보다 3계단 하락한 순위다.한국의 GDP 순위는 2018년 10위에 오른 뒤, 이듬해인 2019년 12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가 2020~2021년에는 10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명목 GDP 규모를 국가별로 보면 미..